[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가덕도 특별법 본회의 통과를 언급하며 "부울경은 새로운 미래를 맞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본회의 통과 직후 부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덕도 신공항이 되돌아갈 수 없는 기정사실로 굳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덕도에 신공항이 들어서면서 하늘과 땅과 물을 함께 거느린 동북아 물류허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부산 동남권은 (이로써) 미래형 광역 경제권으로 도약하게 됐고 출발이 가덕도 신공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덕도 신공항 확실히 궤도에 오를 때까지 모든 역량 다하겠다고 약속드린다"면서 "저뿐 아니라 우리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모든 의원들이 함께 해줄거라 믿는다"고 했다.
이 대표는 "여러분 아시는것처럼 가덕도 신공항은 노무현 꿈이다"면서 "그 것이 이명박 떄 중단된지 10년 됐는데, 잃어버린 10년 복원하도록 부지런히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가덕도 신공항이 되돌릴 수 없는 국책사업이 됐다"면서 "부울경 지역 발전의 꿈을 활짝 펼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재적의원 229인 가운데 찬성 181인 반대 33인 기권 15인으로 가결 처리했다. 이 법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과 진성준·박수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등이 찬반 토론을 벌인 끝에 통과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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