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베이징 동계올림픽 불참 가능성‥"최종 결정 내려지지않아"
백악관 대변인, 이달초 변경 없다에서 검토 중으로 입장 선회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정부가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불참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베이징 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질문에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이 아니다"라며 "물론 우리는 미국 올림픽 위원회로부터 지침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사키 대변인이 이달 초 "베이징 동계 올림픽 참가 계획 변화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한 것과 결이 다른 언급인 만큼 미 언론들의 관심을 촉발했다.
이번 발언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대응을 검토하며 베이징 동계 올림픽 불참 가능성도 테이블에 올려둔 것이라는 인식을 낳고 있다.
최근 미 정치권에서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 보이콧에 대한 압박이 확산하고 있다. 릭 스콧 상원의원이 대표 발의한 베이징 동계 올림픽 철회 결의안은 공화당 의원 6명이 공동 발의했다. 의원들은 중국이 신장과 홍콩 등에서 민주주의 탄압과 인권을 짓밟은 점을 지적하고 올림픽을 철회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도 기고를 통해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나치의 선전도구로 전락했던 베를린 올림픽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보이콧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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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중국 정부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 1년을 앞두고 시진핑 주석이 올림픽 경기장을 방문하는 등 올림픽 분위기를 고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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