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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AI 기반 상표·디자인 검색…심사 속도·정확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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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AI 기반 이미지 검색시스템을 구축해 15일부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색 시스템 활용 예시자료. 특허청 제공

특허청은 AI 기반 이미지 검색시스템을 구축해 15일부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색 시스템 활용 예시자료. 특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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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특허청은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상표·디자인 이미지 검색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15일부터 개통돼 심사·심판업무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허청은 시스템 개통으로 상표·심사관의 심사방식을 혁신해 검색에 필요한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심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 특허청은 자체 보유한 200만건 이상의 상표·디자인 이미지를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했으며 2년간 연구실증·구현, 시범운영 등을 거쳤다.


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출원된 이미지와 선행 등록된 이미지를 비교한 검색결과가 유사한 순서대로 정렬돼 심사관의 심사·심판업무를 지원하는 데 있다. 심사 1건당 심사관이 찾아봐야 하는 수 천 건의 이미지 자료를 AI가 검색해 유사한 이미지를 정리해 보여줌으로써 심사·심판에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다는 것이다.


특히 시스템은 복수의 형상이 결합된 이미지 속에서 부분 이미지를 인식해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예컨대 시스템은 심사관이 가방 이미지를 검색했을 때 가방 외형과 가방에 인쇄된 로고·캐릭터에 대한 유사 이미지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게 한다. 또 상표·디자인에 대한 분류를 자동으로 추천해 분류코드를 지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특허청은 지난해 서면문서 전자화, 해외 특허문헌 번역, 특허도면부호 인식에 AI 기술 적용을 완료했고 올해는 대민상담 챗봇(chatbot), 지능형 특허검색 및 자동분류 등을 연구개발 하는 중이다.


특허청 박종주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상표·디자인 이미지 검색에 AI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를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한다”며 “특허청은 앞으로도 지식재산행정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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