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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했던 사슴사고의 '반전'…22억 복권 당첨된 美남성

최종수정 2021.01.28 17:27 기사입력 2021.01.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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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이 행운으로…하루만에 지옥과 천당 오가

도로 위의 사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음.

도로 위의 사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음.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출근길에 자동차로 사슴 두 마리를 치어 다치게 한 끔찍한 사고를 경험한 미국의 한 남성이 같은 날 200만 달러(약 22억3천만원)의 복권에 당첨되어 반전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27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릴랜드에 사는 앤서니 도우는 지난주 아침 새로 산 차를 타고 출근하다 갑자기 나타난 사슴 두 마리를 치게 됐다.

앤서니는 아침부터 동물을 다치게 한 데다, 새 차마저 부서져 화도 나고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불길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그는 출근하는 대신 집으로 돌아가 잠을 청했다.


같은 날 저녁 잠에서 깬 그는 아직 결과를 확인하지 않은 복권을 확인했다. 동네 편의점에서 3달러를 주고 산 복권이었다.


6개의 숫자를 맞추는 메가밀리언 복권 네 번째 티켓을 확인하니 '4'가 보였고, 그 다음 번호, 그리고 그 다음 번호가 보였다.

큰 기대 없이 복권을 확인하던 그는 갑자기 "와!"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6개의 숫자 중 5개 숫자를 모두 맞춘 것이었다. 해당 복권의 당첨 확률은 무려 1천260만분의 1이었다.


게다가 해당 복권의 원래 당첨금은 100만달러(약 11억원)였으나, 당첨금의 2배를 받는 복권을 산 덕분에 더 큰 횡재를 만나게 됐다.


앤서니는 바로 부모님께 달려가 복권 당첨 사실을 알렸다.


지난25일 그가 수령한 당첨금은 세금을 제외하고 140만달러(약 15억6천500만원)였다.


앤서니는 "기분이 너무 좋다"면서 "부모님의 집을 고쳐드리고, 망가진 차도 수리하고, 조카의 차 할부금도 갚아줄 생각이다. 나머지는 저축에 쓰겠다"고 밝혔다.


이 남성의 사연은 아무리 끔찍하고 나쁜 날이 있더라도 항상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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