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심리건강연구소, 진로·심리 학생상담에 전문가 양성 교육까지 인기
상담사례연구회·MMPI-2사례 개념화 등 활동 눈길
4개월간 상담사·대학원생 230여명이 참여 ‘열공’
고교 윈터스쿨 ‘전문가와 떠나는 진로탐색 여행’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나 자신이 다 무너져내린 것 같아요”, “관심과 존중을 받고 싶어요”, “아빠가 나를 괴롭혀요”.
상담차 찾아온 학생들은 연구소 한 켠에 저마다 고민을 풀어놓고 간다. 차마 찾아오기 꺼렸던 학생은 ‘클릭’하는 용기쯤으로 마음속 애를 쏟아냈다.
동명심리건강연구소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으로 대학생들의 고충을 흠뻑 흡수하면서 학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연구소는 진로·직업과 심리 분야 학생 상담뿐 아니라 전문 상담사에 대한 교육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는 상담사례연구회와 MMPI-2를 활용한 ‘사례 개념화’와 ‘상담 개입과정’ 등 다채로운 상담 교육을 지난 1년여간 꾸준히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MMPI-2 심리검사는 미국에서 개발된 심리검사로 내담자의 성격과 정신병리 경향성, 기타 적응상태를 심층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검사이다.
동명대(총장 정홍섭) 산학협력단 내 동명심리건강연구소(소장 최성진)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매월 1회 상담사와 상담관련기관 종사자 등 총 158명을 대상으로 상담역량 강화 등을 위한 온·오프라인 상담사례연구회를 개최했다.
주제는 월별로 ▲9월 ‘나 자신이 다 무너져 내린 것 같아요’(수퍼바이저 부산상담및심리치료연구소 이상훈 소장, 동명대 김경미 교수), ▲10월 ‘관심과 존중을 받고 싶어요’(슈퍼바이저 부산대 신연희 교수, 동명대 김정남 교수), ▲11월 ‘혼자서도 잘 날 수 있어요’(슈퍼바이저 청심심리상담연구소 고원자 소장, 동명대 김정남 교수), ▲12월 ‘아빠가 나를 괴롭혀요’(슈퍼바이저 TS부산심리센터 하도겸 센터장, 동명대 김정남, 김민정 교수) 등이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최성진 동명심리건강연구소장이 상담기관 종사자와 교사, 관련 학과 대학원생 등 54명을 대상으로 수준별 MMPI-2(다면적 인성검사) 심리검사 워크숍을 가졌다. MMPI-2 심리검사 실시와 해석뿐만 아니라 실제 상담장면에서의 사례 개념화와 상담개입방법 등을 배우는 초·중·고급 과정도 운영했다.
지난해 1월엔 최성진 동명심리건강연구소장과 상담심리학과 김경미 교수가 부산지역 고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고교윈터스쿨 ‘상담/임상심리학자와 함께 떠나는 진로탐색 여행’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성진 동명심리건강연구소장은 “코로나19로 여러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가족 상담과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습 및 진로, 위기청소년 보호상담, 통합예술치료, 놀이치료, 심리검사, 청소년을 위한 활동 연구, 유관기관 학술교류 등을 통해 상담사와 상담 관련 기관 종사자 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전문적 심리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동명심리건강연구소는 지난해 5월 마음 회복과 건강, 치유가 함께하는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동명대 상담심리학과 교수진과 대학원생을 주축으로 설립됐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