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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폐사체 야생 조류서 '고병원성 AI 검출' 농장 전파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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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지점 반경 10Km 출입금지·이동제한

그래픽 이미지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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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최근 춘천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야생 조류에서 잇따른 고병원성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춘천시와 강원도 방역 당국이 가금 사육 농가로의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동내면 사암리에서 발견된 흰빰검둥오리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 독감 바이러스 H5N8가 검출됐다. 앞서 지난 12일 사농동에서는 왜가리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가금 사육 농가로 전파될 위험성도 높아지면서 시는 야생 조류 폐사체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인수공통전염병 특성상 발생지점에 대한 출입 금지 조치도 함께 내렸다.


특히 발생지점 반경 10Km를 21일간 야생 조류 예찰 지역으로 지정하고, 방역대 가금 사육 전체 농가에도 21일간 이동 제한 조처를 했다.


현재 방역대 전업농가는 3농가이며 사육 두수는 12만 수다. 시는 공동방제단 4대와 시 소독차량 1대, 광역방제기 1대, 농식품부 지원 광역방제기 1대 등을 동원해 발생 지점과 가금 사육 농가에 집중적으로 소독하는 등 가금 농가로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고병원성 AI는 인수공통전염병인 만큼 시민들은 야생 조류가 있는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 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즉시 관련 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도 방역 당국도 고병원성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된 철새 도래지 원주천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일반인 출입 통제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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