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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개방' 서비스·상품 개발에 기여…일자리 창출·매출 증대에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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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실태조사…응답기업 80% 신규 서비스·상품개발에 활용
데이터 활용기업 83% "공공데이터로 고용 확대"

'공공데이터 개방' 서비스·상품 개발에 기여…일자리 창출·매출 증대에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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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공공기관이 개방하는 공공데이터가 기업의 일자리 창출, 매출 증대, 비용절감 등 생산성 향상과 창업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공데이터 가공·분석 기술과 전문 인력이 부족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26일 행정안전부의 ‘2020년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간 기업들은 공공데이터를 신규 서비스 및 상품의 개발(79.5%), 기존 서비스 및 상품의 개선(77.0%) 등 기업 비즈니스 혁신에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내부 경영효율화(26.5%)에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사에 응한 기업의 절반 이상인 54.2%가 창업과정에서 공공데이터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유형은 정보제공서비스(65.1%), 수집 및 가공데이터 판매(19.3%), 분석결과 판매(18.2%) 순으로 조사됐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들은 고용 창출, 매출 증대, 비용절감 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일자리와 매출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데이터 활용기업의 83.3%는 공공데이터 활용으로 고용이 확대됐다고 응답했고 기업매출에서 공공데이터가 기여하는 정도는 기업당 평균 31.7%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데이터 매출 기여도는 2018년 29.5%, 2019년 31.5%를 기록했었다. 생산성 향상 측면에서도 응답기업의 40%(342개)가 공공데이터 활용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다만 데이터 가공 및 분석 기술과 전문 인력이 부족한 점은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의 절반 수준인 49.6%는 데이터 가공?분석 기술 및 전문인력 부족을 사업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고 이어 낮은 정확성 문제(32.5%), 갱신 관련 문제(31.5%), 개방 표준 관련 문제(29.6%)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행안부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데이터 정확성 등 품질 문제를 개선하고 전문인력 지원 강화 등 기업이 실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감형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공데이터 표준 및 개방 데이터의 품질점검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에 이어 기관별 공공데이터 구축·가공을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과 데이터인력 양성을 위한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서보람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이번 조사로 공공데이터가 기업의 비즈니스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며 “기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공공데이터가 더 많이 개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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