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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정부, EU·브라질·영국 입국 제한 유지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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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46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하는 조 바이든  [이미지 출처= AFP연합뉴스]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46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하는 조 바이든 [이미지 출처=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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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이 유럽연합(EU)·브라질·영국을 여행한 외국인의 입국을 계속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입국 제한 조치를 풀겠다고 발표했지만 정권을 넘겨받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EU·브라질·영국인의 입국 제한 조치를 오는 26일부터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팬데믹(대유행) 초기였던 지난해 3월부터 EU, 중국, 이란에서 오는 여행객들의 입국을 제한했고 5월부터는 브라질도 입국 제한 조치국에 포함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중국은 미국의 방역 조치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았다며 배제하고 다른 국가들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20일 공식 출범하면 EU·브라질·영국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지명자는 바이든 정부가 트럼프의 입국 제한 해제 조치를 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키 지명자는 트위터에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바이든 정부는 입국 제한 조치를 해제할 생각이 없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제여행과 관련한 공공 방역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에서 전염성이 더 강한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된데다 변종 바이러스가 미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도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키 지명자는 이에 따라 입국 제한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외 입국자 수는 조금씩 반등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난해 같은 수준의 15% 수준에 그친다. 반면 국내선 이용객 수는 지난해의 40~50% 수준까지 회복됐다. 미국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는 2400만명을 넘었으며 사망자 수는 40만명에 육박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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