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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아진 갤럭시S21 패키지…충전기·이어폰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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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 패키지 이미지 유출
충전기·이어폰 빠지면서 더 얇아져

얇아진 갤럭시S21 패키지…충전기·이어폰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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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패키지에서 충전기와 이어폰을 제외한다.


12일(현지시간) 롤란드 콴트 등이 공개한 갤럭시S21 패키지 이미지를 살펴보면 충전기와 이어폰이 제외되면서 이전 제품에 비해 패키지가 간소해졌다. 롤란드 콴트는 "갤럭시S21 패키지에는 USB-C 타입 패키지와 퀵스타트 가이드, 유심 제거 핀만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대다수 국가에서 전원 어댑터와 유선 이어폰을 제외한 갤럭시S21 시리즈를 출시한다. 애플이 아이폰12 출시 이후 모든 아이폰 패키지에서 충전기와 이어폰을 제외한 것의 연장선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미국에 출시한 갤럭시노트20 패키지에서 AKG 유선 이어폰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국가마다 정책이 달라 패키지에 이어폰을 포함시켜 판매하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에서는 14세 미만 어린이를 전자파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핸즈프리 키트 또는 헤드셋을 포함하도록 하는 전자파 규제 관련 법안이 시행되고 있다. 이에 애플도 프랑스에서는 유선 이어폰을 제외시키지 못했다.


제조사들은 환경 보호와 자원 낭비를 명분으로 내세운다. 소비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충전기를 제외시킬 수 있는 강력한 유인은 생산 원가 절감과 운송비 절약, 가격이다. 충전기와 이어폰을 제외할 경우 패키지 크기가 줄어들어 운송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 가격 인상 요인을 줄이는 데에도 유리하다. 무선 충전패드 등 충전기 액세서리 판매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된다.

반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충전기 어댑터를 별도로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을 전가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충전 어댑터를 추가 구매할 경우 15W 기준 1만9000원, 25W 기준 3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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