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울진군, 태풍에 쓰러진 엑스포공원 110살 금강송 '장승'으로 재탄생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울진군, 태풍에 쓰러진 엑스포공원 110살 금강송 '장승'으로 재탄생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 울진군은 지난 9월초 태풍 '하이선' 강풍으로 인해 쓰러지고 부러진 엑스포공원 금강소나무를 공원을 상징하는 장승으로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태풍으로 쓰러진 소나무는 110년 이상 된 고목이다. 1938년 발행된 조선의 임수(朝鮮林數)라는 자료에 의하면 엑스포공원 금강송 숲은 지역주민들이 방풍과 방수의 목적으로 1890년경부터 송림을 가꾸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울진군은 매년 음력 2월1일 식수일로 정해 초지에 천연생 소나무를 이식하고 도벌과 벌채금지로 보호관리에 힘써 현재의 아름다운 숲을 형성했다. 산림청에서는 유전자원 보호림으로 지정해 특별관리해 왔던 터였다.

울진군, 태풍에 쓰러진 엑스포공원 110살 금강송 '장승'으로 재탄생 원본보기 아이콘

엑스포공원 현지에는 현재 100년 이상 된 소나무 430여 그루가 아름다운 공원을 형성하고 있다. 가장 큰 나무는 둘레가 2.7m, 높이가 18~20m 정도에 달한다.


한때 군부대가 주둔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사시사철 울진군민들과 많은 관광객이 즐겨찾는 울진의 대표적 관광명소중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정호각 시설관리사업소장은 "100여년 이상 애써 가꾸어온 수산송림이 군민들에게 안락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만큼 아름다운 소나무 숲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