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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추미애 "부하라는 단어는 생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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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부하라는 단어는 생경하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말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추 장관은 윤 총장에 대해 제기된 조선일보 사주와의 만남 등은 감찰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6일 추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 종합국감에서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 질의에 "저도 부하라는 단어는 생경하다"고 말했다. 앞서 대검 국감에서 윤 총장은 "법리적으로 검찰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며 수사지휘권 발동의 부당성을 언급한 바 있다.

특히 라임 수사 정보가 대검 반부패부를 거치지 않고 윤 총장에 직접 보고된 것에 대해 "상당히 의심스러운 점이 많아 당연히 법무부 장관으로서 수사지휘권 발동이 적법했다"며 "중요 정치인에 대해서는 반부패부를 통해 보고하는 것이 당연한 관례"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를 지켜달라'는 뜻을 전해왔다는 윤 총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대통령은) 정식 보고 라인을 생략한 채로 비선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할 성품이 아니다"며 "이 자리에서 확인 안 되는 이야기를 고위 공직자로서 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했다"고 질타했다.


한편 윤 총장이 조선일보 등 언론사 사주와 만난 것과 관련해서는 "검사 윤리강령에 위배될 여지가 있다"며 "감찰이 진행 중이고 결과가 나오면 보고 하겠다"고 답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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