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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청량리시장 화재 복구 위해 행·재정 지원 총력

최종수정 2020.10.25 06:14 기사입력 2020.10.2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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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화재 피해 입은 상인 위한 동대문구 2억4000만, 서울시 2억1000만원 등 총 4억5000만 원 예산 지원... 신속한 영업 재개 위해 폐기물 수거, 가림막 텐트 설치 등 행정력 총동원

동대문구, 청량리시장 화재 복구 위해 행·재정 지원 총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추석 연휴를 열흘 앞둔 9월21일 새벽 동대문구 제기동 청량리시장(청과물 및 전통시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추석 대목을 앞두고 명절 과일 상품을 대량 적재해 둔 점포와 창고 등 30여 점포가 불에 타 막대한 재산 피해가 났다.

이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청과물시장 일대 화재 재난수습 및 피해복구·지원을 위해 화재 당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동대문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조직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총괄반: 경제진흥과 등 ▲재난현장환경정비반: 청소행정과 ▲시설복구반: 건축과 ▲생활지원반: 복지정책과 등 ▲에너지복구반: 맑은환경과 ▲의료방역반: 지역보건과 ▲재난수습홍보반: 홍보담당관 등 7개 반, 9개 부서로 구성됐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구는 현재까지 총 5차례 회의를 개최, 화재 시장 수습을 위한 책임부서장을 지정, 화재복구 완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우선 화재피해현황을 파악, 피해점포에 재정적 지원을 시작했다.


동대문구 재난관리기금 총 2억4000만 원을 가장 신속하게 편성, ▲폐기물 처리비용 5000만 원 ▲영업재개를 위한 가림막텐트설치 1200만 원 ▲비·햇빛가리개 보수 1억 원 ▲피해 소상공인에게 재난지원금 7800만 원을 지원했다.


또 구에서 피해상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재해중소기업확인증을 발급,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피해상인 긴급경영안정자금 마련을 위한 대출상품 안내창구를 마련,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출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에서 재난관리기금 2억1000만 원을 지원, 폐기물처리비용에 1억5000만 원이 쓰였으며, 재난지원금 6000만 원은 30개 점포에 200만 원씩 개별 지급됐다. 다만 이번 화재 현장이 행정안전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건에 부합되지 않아 행정안전부에 요청했던 특별재난금은 지원 받지 못했다.


구는 행정적 지원을 위해서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청량리전통시장의 활력을 화재 이전으로 되돌리기 위해 구청장이 직접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화재현장에 수시로 방문해 피해점포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구는 화재 현장의 폐기물을 빠르게 수거, 피해점포가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가림막 텐트를 설치, 임시판매장소를 마련했다.


더불어 피해점포 물건 팔아주기 캠페인을 열어 직원들이 불에 그을린 과일을 구매하는 등 모든 행정적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불탄 현장을 방문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불탄 현장을 방문했다.


이와 함께 추후 전통시장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건축물 안전진단, 전통시장 긴급화재안전점검실시, 전통시장 전체 화재알림시설 및 노후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불의의 화재로 인한 시장 상인들의 정신적·물질적 피해에 대해 큰 유감을 표한다”며 “동대문구는 피해 상점을 화재 이전 상태로 복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전통시장의 노후화 문제, 화재안전점검 등에 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하여 안전한 전통시장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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