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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선거 개입 경고 후 해킹연루 러 연구소 제재

최종수정 2020.10.24 06:28 기사입력 2020.10.2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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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재무부가 23일(현지시간) 치명적인 산업 피해를 유발하는 악성 소프트웨어 개발에 연루된 러시아 연구소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 정부의 지원 아래 화학 및 기계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중앙과학연구소가 2017년 8월 중동에서 석유화학 시설에 대해 이뤄진 악성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사이버 공격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트리톤'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소프트웨어는 산업 안전 시스템을 표적으로 삼아 시스템을 조종하기 위해 고안됐으며 러시아 연구소는 프로그램 개발에 책임이 있다고 재무부는 주장했다.


재무부는 트리톤의 배후에 있는 공격자들이 지난해 미국에서 최소 20개의 전력 회사를 대상으로 취약점을 살펴보고 조사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은 "러시아 정부는 미국과 우리의 동맹국들을 겨냥한 위험한 사이버 활동에 계속 관여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제재는 러시아와 이란이 미 유권자 정보를 확보해 대선에 개입하려 한다고 존 랫클리프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밝힌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재무부는 전날에는 이란 단체 5곳에 대해서도 대선관련 허위정보를 유포했다며 제재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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