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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로 전하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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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시스트 박종성 23일 롯데콘서트홀 시네 콘서트

박종성 [사진= 롯데문화재단 제공, (c) 2018. CHULUI SONG]

박종성 [사진= 롯데문화재단 제공, (c) 2018. CHULUI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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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이 23일 롯데콘서트홀 시네 콘서트 무대를 꾸민다.


롯데콘서트홀의 시네 콘서트는 영화와 음악을 함께 만날 수 있는 무대다. 박종성은 이번 시네 콘서트에서 지난 7월 타계한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조명한다. 모리꼬네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영화음악 작곡가로 그의 나이 88세에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서정적인 멜로디로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 모리꼬네의 작품 가운데 '미션' 중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비롯해 '러브 어페어', '시네마 천국', '석양에 돌아오다', '피아니스트의 전설' 등 모리꼬네의 대표 음악들을 박종성이 하모니카의 깊은 음색으로 전한다. 특히 영화 '무숙자', '석양에 돌아오다'의 음악을 박종성 외에 장석범, 김회창이 함께 하모니카 트리오로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노 반주는 조영훈이 맡는다.


박종성은 2002년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 대회에서 청소년 트레몰로 부문 금상을 받으며 국내 하모니카 솔리스트로서는 최초로 국제대회 수상자가 돼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8년 중국에서 열린 동 대회에서는 3관왕(성인독주부문ㆍ2중주ㆍ앙상블)의 영예를 안았다. '하모니카의 올림픽'이라 불리며 4년마다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하모니카대회에서는 자작곡으로 한국인 최초 트레몰로 솔로 부문 1위, 재즈 크로매틱 부문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종성은 2015년부터 3년 이상 소프라노 조수미의 전국투어 콘서트 솔리스트로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 조수미는 "하모니카라는 작은 악기로 만드는 놀랍고도 환상적인 소리로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그의 음악세계에 큰 갈채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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