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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물려받은 후배에 사랑도 내렸다 … 선배 교직원의 각별한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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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 직원도 교수도 재학생 49명에 ‘후배사랑 장학금’
직원동문회 2200만원, 동문교수회 2700만원 100만원씩
한수환 총장도 감동해 학생 4명을 따로 불렀다

동의대 직원동문회가 후배들에게 장학금 2200만원을 전했다.

동의대 직원동문회가 후배들에게 장학금 2200만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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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직원도 교수도 모교 후배들을 잊지 않고 챙겼다.


동의대(총장 한수환) 직원동문회(회장 박병욱, 입학사정관팀 과장)는 2200만원을, 동문교수회(회장 이태문, 건축학전공 교수)는 2700만원을 자신들의 캠퍼스를 물려받은 후배에게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동의대 개교 43주년을 맞아 10월 21일 재학생 49명은 100만원씩 모두 4900만원을 받았다. 사랑을 듬뿍 담아 붙였나, 장학금 이름은 ‘후배사랑’.


직원동문회는 1996년부터 매년 개교기념일인 10월 22일에 맞춰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동의대 직원 122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재학생 22명에게 모두 2200만원이 전해졌다.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각 단과대학에서 추천했다.

동의대 동문교수회가 후배들에게 장학금 2700만원을 전달했다.

동의대 동문교수회가 후배들에게 장학금 27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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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결성된 동의대 동문교수회는 현재 42명의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후배를 위해 모으고 있는 장학기금으로, 이날 재학생 27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 풀었다.

동의대 동문교수회는 2010년부터 매년 10명에서 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는 조금 늘려 27명이 됐다. 2018년 50명이 가장 많은 해였다. 모두 5000만원이 나갔다.


이날 행사에서 동문 교직원의 뜻 있는 장학금 후원에 총장도 동참했다. 한수환 총장은 학생 4명에게 별도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동문교수회 회장인 건축학과 이태문 교수는 “선배의 내리사랑이 후배의 꿈을 실현하는 자양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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