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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에 초대된 꿈나무들은 ‘스마트팜’도, 60년 된 벤츠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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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릴레이 과학탐방’ 청소년 초청 행사 인기 … 과거·미래 보며 꿈 키워

동명대 탐방 행사에 온 청소년들에게 박수영 교수가 전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동명대 탐방 행사에 온 청소년들에게 박수영 교수가 전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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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대학이 가진 AI를 응용한 농업기술 등을 지역 청소년에게 보여주는 과학탐방 행사가 인기다.


컨테이너에서 인공지능 기술로 버섯을 재배하는 도시농업의 ‘똑똑한 현장(스마트팜)’이 시내 캠퍼스를 찾은 학생들 눈앞에 펼쳐졌다.

동명대(총장 정홍섭)는 과학문화의 지역 확산을 위해 연중 청소년 600여명을 릴레이식으로 초청하는 ‘과학탐방교실’ 첫 체험행사를 10월 17일 교내 스마트팜에서 가졌다.


사하구청소년문화의집 초등생 21명이 이 농장을 찾은 것은 지난 17일 오후.


어린 학생들은 4시간 동안 AI융합 스마트팜 아카데미에서 온습도와 조도조절로 자라는 버섯을 구경했다. 이산화탄소배출과 신선한 공기유입, 가습과 제습 등 생육환경을 원격조절하는 새로운 도시농업시설을 체험했다.

동명대가 자체 재배에 성공해 최근 시판에 들어간 AI버섯 ‘동명아미고’를 ‘일일 농부’들은 직접 수확해 집에 가져가기도 했다.


학생들은 동명기념관에 전시된 오랜 유물같은 벤츠600 차를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차는 작은 사연을 갖고 있다.


이 대학 설립자 강석진 회장의 전용차량이었던 전시품은 1960년 초 생산된 것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했을 때 대통령 의전차량으로 쓰였다.


동명대 박수영 교수가 “동명목재상사가 영풍상사, 삼성물산 등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 1억달러 수출 달성으로 대통령 포상을 받은 것을 기념해 수입한 것”이라고 설명하자 학생들의 눈길이 한 번 더 쏠렸다.


동명대가 올해 말까지 진행 중인 이 AI융합혁신 생생현장 초청 탐방 프로그램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올해 부산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한 과학대중화 지원사업이다.


12월까지 주로 매주 토요일에 ▲스마트팜(도시농업) ▲드론 ▲메이커스페이스 ▲생활천문학 등 모두 4가지 AI융합혁신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지역 청소년 600여명을 초청해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4일에는 부산진구청소년문화센터 중학생 25명이 온다. AI융합 스마트팜 아카데미를 찾게 된다.


해운대청소년수련관 중학생 40명은 드론 체험 아카데미를 거칠 예정이다.


31일도 예약돼 있다. 반송2동청소년문화의집 초등30명은 메이커스페이스 아카데미를 찾는다. 사상구청소년수련관 중학생 36명은 드론 체험 아카데미를, 함지골청소년수련관 초등생 30명은 AI융합 스마트팜 아카데미를 방문할 예정이다.


정홍섭 동명대 총장은 “AI융합혁신과학문화현장 탐방을 통해 많은 과학꿈나무들이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갈 꿈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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