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 대주주였던 이진아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검찰에 고발됐다.
시민단체 경제민주주의21은 19일 이 전 행정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금융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경제민주주의21은 "이 전 행정관이 청와대에 들어간 뒤 배우자인 윤석호 전 옵티머스 이사의 보수가 별다른 이유 없이 월 5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늘어났다"며 "이는 이 전 행정관이 공무원 신분으로 부당하게 받은 돈이며, 민정수석실은 금융감독원을 감찰하는 곳이기에 직무 관련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전 행정관은 자신이 보유하던 옵티머스 주식 10만주를 김재현 전 옵티머스 대표의 비서 명의로 차명 전환해 보유 사실을 숨기려고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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