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입장 인원 50명 제한, 코로나 우울감 극복 기회 마련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해남군이 추석 명절을 포함한 내달 11일 한글날 연휴 기간까지 주요 관광지 등 일부 공공시설을 개관한다.
30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땅끝전망대와 우수영 관광지, 해남 공룡박물관, 고산유적지, 두륜미로파크, 양한묵 기념관 등 주요 관광지를 개방하고 있다.
또한,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우슬경기장 등 9개소의 실외 체육시설도 재개관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의 경우 이용객 5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며, 우슬국민체육센터 등 실내 체육시설과 문화예술회관과 미술관, 땅끝오토캠핑장, 땅끝황토나라테마촌, 두륜미로파크 체험관, 흑석산 자연휴양림도 운영하지 않는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활동에 제한을 받아온 군민들이 위안의 기회를 얻고, 추석 연휴 관외 지역 방문을 자제하기 위해 일부 시설의 개방을 시행하기로 했다.
개관하는 시설들은 방역수칙 관리가 가능하며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공공시설에 제한해 허용되며, 추석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운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활동에 제한을 받아온 군민들의 우울감 해소를 위해 관광지 등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이용객들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손 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지켜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kh04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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