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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도 中다이궁 국내 면세 화장품 계속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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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내 면세 매출총계
1조4441억원…전월비 15.4%↑
외국인·내국인 매출 모두 상승

8월에도 中다이궁 국내 면세 화장품 계속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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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국내 면세점이 지난 8월까지 4개월 연속 매출 회복세를 지속했다. 면세점 주요 고객인 중국인 보따리상(다이궁)과 비즈니스 목적의 국내 출장 수요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8월 국내 면세점 매출 총계는 1조4441억원으로 지난 7월의 1조2516억원 대비 1925억원(15.4%) 늘었다. 매출 1조원 벽이 무너졌던 지난 4월(9867억원) 이후 4개월째 반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8월 외국인 매출은 1조3834억원으로 전월보다 1813억원이나 뛰었다. 증가 폭도 7월 전월 대비 증가폭(1356억원)을 웃돈다. 외국인 고객수는 7만5037명으로 전달보다 4797명 늘었다. 내국인 매출 역시 607억원으로 전월(495억원)보다 112억원 늘었다.


외국인 대상 매출이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난 데는 중국 다이궁향 물량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해외 제3국 반출 허용 등으로 보다 움직임이 자유로워진 다이궁들이 중국 내수 회복에 힘입어 화장품 구매를 늘리고 있다.


내국인 매출에는 관세청의 허가에 따른 한시적 장기재고 내수 판매에 따른 매출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수 판매는 당초 예정일이었던 10월 29일 종료될 예정이다. 여기에 국내외 출장객 등 비즈니스 목적의 입출국 수요가 살아나는 조짐이 관측됐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코로나19 종식 분위기가 지속되고 7월 국토교통부가 한중 항공노선 기존 2배로 늘린다고 발표하면서 중국인 입국자수가 늘었다"며 "8월 이후 글로벌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가 신제품을 출시하고 가격을 인상하면서 해외 제3자 반송 규모도 늘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내 대형 면세점 관계자는 "다이궁들의 한국 방문이 계속 늘고 있는 데다 한·중간 국제선이 늘면서 움직임이 보다 자유로워진 것으로 보인다"며 "내국인 매출도 기존 면세 재고 내수 판매 수입과 더불어 인천공항점 방문객 매출이 소폭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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