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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형 아반떼와 신형 투싼 베이징 모터쇼 최초 공개

최종수정 2020.09.26 13:58 기사입력 2020.09.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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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수입 판매 등 中 SUV시장 재도전
기아차 2030년까지 전동화 모델 비중 30% 이상 향상 등 중장기 비전 발표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현대ㆍ기아자동차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중국 전용 기술브랜드 'H SMART+'를 반영한 전략 차종을 선보이며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현대차는 26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CIEC)에서 개막한 '2020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중국형 아반떼와 신형 투싼을 중국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중국형 아반떼와 신형 투싼 베이징 모터쇼 최초 공개


현대차가 이날 공개한 7세대 아반떼는 중국 시장에서 지난 7월에 선보인 쏘나타에 이어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된 두 번째 모델로, 최첨단 안전ㆍ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신형 투싼(현지명 투싼L)은 중국 시장에서 5년만에 새로 선보인 4세대 모델로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3세대 플랫폼 적용으로 넓어진 공간은 물론, 향상된 주행 안정성과 안전도▲신규 파워트레인 적용으로 강력해진 동력성능과 연비 효율▲쾌적한 감성 공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이 조화를 이루며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췄다고 현대차측은 소개했다.


현대차는 이날 전기차와 수소연료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글로벌 전동화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ㆍ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사장은 이날 화상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44종의 친환경차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수소연료전기차를 포함한 전기차 연간 판매 목표 67만대를 달성, 세계 3대 전기차 메이커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또 경주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N TCR 또한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내년 고성능 N 모델 ▲i20 N ▲코나 N ▲아반떼 N의 출시를 예고했다.


현대차는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팰리세이드를 중국에 투입한다. 중국 현지 생산에 집중해 온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수입판매를 통해 중국 SUV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국 30개 도시에 총 35개의 수입차 체험센터를 운영한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중국 전용 기술브랜드 'H SMART+'를 소개하는 전용공간을 마련, 현대차의 기술 비전을 소개했다. H SMART+ 전용 공간에서는 ▲3세대 신규 플랫폼 i-GMP를 비롯해 전용 전기차와 수소연료전기차에 이르는 친환경 기술을 골자로 한 클린 분야▲바이두 3.0/블루링크 등 연결성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구성된 커넥티드 분야▲자율주행 관련 기술과 미래도시 모빌리티, 로봇 사업까지 아우르는 프리덤 분야 등으로 구성해 현재 그리고 미래의 기술 비전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H SMART+ 기술로 중국 고객들에게 스마트한 경험을 선사함과 동시에 현지 전략 모델들을 앞세워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차 라인업 확보를 비롯해 온라인 판매 서비스와 같은 중국 시장 맞춤형 전략으로 중국 내에서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전환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중국형 아반떼와 신형 투싼 베이징 모터쇼 최초 공개


기아차도 중국형 '올 뉴 K5(All New K5)'와 신형 카니발 등을 공개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형 신형 K5는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에 이전 모델보다 가로 너비가 확장된 타이거 노즈(Tiger Nose) 그릴과 심장박동(Heart Beat)을 연상시키는 헤드램프가 더해져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며 실내는 입체적인 디자인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계기판) 등을 적용해 첨단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3세대 신규 플랫폼(i-GMP)을 적용해 경량화를 달성하는 동시에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세계 최초로 개발된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기술을 적용한 가솔린 1.5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의 동력 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갖췄다.


기아차는 특히 이번 모터쇼에서 전기차 등 중장기 중국시장 비전을 발표, 눈길을 끌었다.


기아차는 2025년까지 전동화 사업 체제로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며, 2030년에는 전동화 모델의 판매 비중을 30%이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볼륨 모델 육성을 통한 시장 점유율 향상▲매년 프리미엄 차량 출시▲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및 커넥티드 기술 적용 확대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으로 보인다.


리펑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부사장)는 "새로운 전략을 바탕으로 경쟁이 치열한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굳건히 발전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으로 중국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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