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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바이트댄스, 정부에 기술수출 허가 신청…틱톡 구조조정 협상 변수될 듯

최종수정 2020.09.24 18:43 기사입력 2020.09.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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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자국 정부에 기술 수출 허가 신청을 냈다.


24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 수출 제한 기술 목록 규정에 근거해 이미 베이징시 상무국에 허가 신청을 냈다"며 "수리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신청대상 기술이 어떤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틱톡 구조조정 협상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이 또한 확인되지 않는다.

중국 정부도 바이트댄스로부터 기술 수출 허가 신청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가오펑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주례 브리핑에서 "베이징시 상무국이 바이트댄스가 제출한 기술 수출 허가 신청을 받았다"며 "앞으로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법에 근거해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바이트댄스는 미국에서 오라클ㆍ월마트와 지분 일부 매각을 포함한 틱톡 구조조정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합의안에 따르면 미국 틱톡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중국 공산당에 넘어갈 수 있다는 미국 정부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오라클이 미국 사용자들의 개인정보 및 데이터를 관리하게 된다. 또한 틱톡 글로벌은 미국 증시에 상장하게 된다.


하지만 지배구조 문제를 두고 바이트댄스와 미국 정부 간 입장이 마찰하며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의 수출허가 결정에 따라 구조조정 협상 판도는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틱톡 매각 계약을 불허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환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 타임스는 지난 22일 사설에서 "미국의 틱톡 강도질에 '노'(No)라고 말하라"는 사설을 실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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