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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출신 학생 창업기업 “모교에서 번 돈 모교에 다 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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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101, 코로나19 비대면 수업 프로그램 모교와 협업
온라인 리더십 강좌 수익금 500만원 전액 유니스트에 기부

유니스트 출신들이 세운 창업기업 클래스101의 로고.

유니스트 출신들이 세운 창업기업 클래스101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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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모교에서 돈을 벌었으니 모교를 위해 썼습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이용훈)이 학생창업기업 ‘클래스101(대표 고지연)’으로부터 5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 받았다.

클래스101은 이 대학 출신 고지연 씨 등 졸업생들이 창업한 벤처 기업이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 2020학년도 1학기 UNIST가 클래스101과 함께 진행한 온라인 리더십 프로그램의 수익금 전액이다.


UNIST 리더십 프로그램은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해 진행되는 비교과 수업과정이다.

봉사, 체험, 조정, 정신건강, 지역탐방 등으로 구성된 이 과정은 졸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수해야 하지만, 대부분 오프라인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UNIST는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창업기업 클래스101과 협업해 지난 학기 리더십 프로그램 일부를 온라인 강좌로 운영했다.


클래스101은 ▲부동산 공부는 빠를수록 좋다 ▲인스타그램 퍼스널 브랜딩 ▲댄스교실 ▲오일파스텔 드로잉 등 총 4개 강좌를 제공했고 이 ‘따끈따끈’한 강좌를 UNIST 학생 200여명이 수강했다.


클래스101은 이렇게 진행된 수업 수익금을 다시 UNIST에 기부했다. 양질의 온라인 교육을 위해 사용해주길 바라면서.


고지연 클래스101 대표는 “클래스101이 UNIST 온라인 강의를 지원한 것에 이어 해당 수익금을 모두 기부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교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후배들이 양질의 강의를 듣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을 꾸준히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명인 UNIST 대외협력처장은 “클래스101과의 협력이 학교발전을 위한 기부까지 이어진 것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업기업과 대학이 힘을 모아 좋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UNIST 학생들이 주축이 돼 창업한 클래스101은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취미개발에 특화된 ‘크리에이티브’ 강좌부터 부업, 재테크 지식을 공유하는 ‘머니’, 직무 교육을 위한 ‘커리어’, 예술·인문·철학을 넘나드는 ‘리브레’ 등 다양한 영역에서 특색있는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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