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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엔, 中에 코로나 책임 물어야"‥北 언급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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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차 유엔총회 화상 기조연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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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중국과 이란에 대한 강력한 비판에 나섰다. 반면 북한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유엔총회 화상 기조연설 초반부터 강하게 중국을 몰아 붙였다. 그는 중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초기 중국내 감염지역 봉쇄를 했으면서도 국제항공편을 운항해 전세계에 코로나19가 퍼지도록 내버려뒀다며 "유엔은 중국이 그들의 행동에 대해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다시 한번 거대한 국제적 투쟁을 하고 있다. 우리는 188개국에서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보이지 않는 적, 중국 바이러스에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며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 책임이 중국에 있음을 거듭해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이스라엘과 중동간의 평화협정을 추진했음을 강조하면서 이란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그는 "우리는 끔찍한 이란 핵협상에서 철수했고 전세계에서 테러를 후원하는 대표적 국가에 대한 제재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추가적인 중동 평화 협상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연설에서는 중국과 나쁜 거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이란에는 화해의 메시지도 보냈지만 올해는 철저하게 강경 메시지로 일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해인 2017년 이후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을 거론하지 않은 것은 처음이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후 행한 지난해 연설에서도 비중은 줄었지만 북한이 비핵화를 해야한다는 입장을 거론했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시간은 약 8분여에 그쳐 과거 연설에 비해 대폭 단축됐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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