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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노란꽃잔치 취소 등 삭감 예산 수해복구에 집중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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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노란꽃잔치 취소 등 삭감 예산 수해복구에 집중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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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전남 장성군은 황룡강 노란꽃잔치 등 삭감한 예산을 수해 복구에 집중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0만여 명이 찾은 전남 대표 꽃축제다.


10억 송이 가을꽃이 가득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 황룡강과 이색 체험이 마련돼 방문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자’ 역할을 했다.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노란꽃잔치 총 방문객 가운데 89%가 외지인이었으며, 축제기간 중 경제효과는 약 300억 원 규모에 이르렀다.


군은 노란꽃잔치를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하고 축제 예산 8억4000만 원을 삭감했다. 또 공무원 해외연수 및 교육 예산 4억5000만 원도 삭감하기로 했다.


그밖에 상반기 중 코로나19로 인해 취소 및 축소된 사업의 예산도 과감히 삭감했다.

삭감된 예산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에 쓰인다.


장성군은 우선 하천 및 산림재해 복구 설계(10억 원)와 안산둘레길 복구(2억 원)에 예산을 배정했다.


앞서 군은 예비비 17억3000만 원을 투입해 하천제방 및 저수지 피해 응급복구와 나노산단 진입도로 응급복구, 수해 쓰레기 수거 작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장성군은 총 36억여 원에 이르는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후에 지급할 계획이다.


추석 전 ▲인명 피해 2가구 4000만 원 ▲피해 주택 146가구 3억1200만 원을 지급하고 추석 이후에는 ▲농작물 피해 1281농가 23억9900만 원 ▲임산물 피해 366농가 7억800만 원 ▲축·수산 피해 14농가 1억13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신속한 재해 복구를 위해 노란꽃잔치 예산을 비롯한 불요불급한 사업 예산을 모두 삭감조치했다”면서 “추석 전·후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군민의 어려움을 경감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정 최우선 목표인 ‘군민 행복 추구’를 위해 장성군의 모든 역량을 집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chg60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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