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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곡성 산사태 관련 발주처·시공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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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지난 7일 오후 8시 29분께 전남 곡성군 오산면 마을 뒷산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주택 5채가 매몰돼 주민 5명이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산사태 현장 주변 도로 확장 공사 관련 발주처와 시공사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했다.


14일 전남 곡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발주처), 시공사 본사, 현장사무소, 감리 업체 등 국도 15호선 확장 공사 관련 주체들의 사무실 4곳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산사태 현장 주변의 도로 확장 공사 현장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건 초기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 측은 먼저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 공사 현장 토사가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산사태 현장 인근에서는 국도 15호선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공사 현장에서 도로 확장을 위해 계곡에 매몰한 토사가 함께 쏟아져 내렸고 산사태 발생 며칠 전에 발파도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산사태의 원인 규명을 위해 토목 분야 전문가들을 구성해 지난 9일 사고현장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공사 현장이 산사태에 영향을 끼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한 자료를 분석해 설계상 하자, 안전 조치 부실, 관리 감독 부실 등 구체적 혐의점이 확인되면 관련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입건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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