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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호우피해 ‘1287억원’ 중간집계…"추가적 특별재난지역 선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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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지역 호우피해 규모를 잠정집계 한 결과치가 나왔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지역에선 총 1만1568건의 호우피해가 접수됐고 이로 인한 피해액은 1287억원인 것으로 잠정집계 된다.

이는 시설·재산상의 피해규모로 이외에도 충남은 사망 1명과 실종 2명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여기에 9개 시·군에선 집중호우로 총 657세대에 1131명의 이재민이 나왔고 이날 현재 196세대에 424명이 경로당, 학교, 숙박업소 등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된다.


도는 향후 추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중으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기상특보·홍수 정보 등 홍보와 재난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또 신속한 피해조사와 응급복구와 함께 산사태 위험지역, 저지대, 지하차도 등 재난취약지역 주민대피와 예찰활동을 동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태풍 ‘장미’ 등 호우가 계속될 경우 피해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도의 우려다.


이를 근거로 도는 현재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천안과 아산 외에도 향후 피해현황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의 추가 지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어필한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난 7일 천안·아산시 등 2개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며 “도는 차후에 피해가 큰 시·군이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게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충남지역의 평균 누적 강수량은 431㎜로 집계된다. 이 기간 지역별 누적 강우량은 천안이 543㎜를 기록해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아산시 송악면은 일일 최대 강우량(273㎜)과 시간당 최대 강우량(85㎜)을 기록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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