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리그 세리에A의 명문 구단 AS 로마가 8년 만에 새 미국인 주인을 맞이하게 됐다.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현지 언론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프리드킨그룹 최고경영자(CEO) 댄 프리드킨(55)이 전날 밤 AS 로마 인수 협상을 마무리하고 계약서에 서명했다.인수 금액은 5억9100만유로(약 830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측도 이날 성명을 통해 "정식 인수 계약이 체결됐다"며 소유주 교체를 확인했다. 인수 절차는 이르면 이달 말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앞서 프리드킨은 현재의 AS 로마 대주주를 대표하는 제임스 팰로타(62) 회장 측과 작년부터 인수 협상을 진행해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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