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판매업 전수·현장 점검 등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전북 군산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하고 발 빠른 대응으로 시민 공감행정을 펼쳤다.
15일 시는 전날 군산 9번과 10번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동선을 파악하고 방역을 실시하는 등 전방위적 확산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자를 보강하고 안전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공급하며 확진자 동선, 방문자 및 가족들이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방문판매업 전수·현장 점검을 실시해 관내 59개소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현재 영업 중인 46개소에 대해서는 전자출입명부 설치 및 방역수칙 준수 안내 등을 실시했고 화장품, 미용용품 등록업체 11개소 등에는 생활수칙 이행 협조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기업체는 출근 시 발열체크 등 자체 방역점검 및 방역관리자 지정을 요청하고 산업단지 내 기업체 등에 소독 장비를 대여해 자체 방역을 강조했다.
시는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다중이용시설 6개소에 대해서는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을 중단하고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은 등원 축소 자제(긴급보육 실시)를 요청했다.
또 청소년 이용시설 프로그램은 비대면 위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진정 시까지 여성사회대학, 여성인력개발센터 교육 등은 중단, 공동육아나눔터는 온라인 원격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관광객 이용이 많은 선유도 해수욕장 등에는 현장 대응반을 구축해 방역상황 일일 점검을 실시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등을 적극 홍보했다.
이밖에도 종합 민원상담을 코로나19 진정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 중단할 예정으로 중단기간 중 상담 요청 시 상담협조 기관에 방문상담을 안내해 시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실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oblivia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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