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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선바위도서관, ‘키보드’를 담은 이색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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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hind keyboard’ 김세원 초대전… 키보드 이면(裏面) 보이지 않는 공간 표현

키보드를 소재로 한 김세원 교수 작품.

키보드를 소재로 한 김세원 교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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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 울주선바위도서관은 컴퓨터의 입력 장치 중의 하나인 키보드(keyboard)를 소재로 줌인(zooming)과 패닝(panning) 사진기법을 이용해 촬영한 김세원 교수의 사진 작품을 전시 중이다.


김세원 교수는 홍익대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울산대 미술학부 섬유디자인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번 전시회는 서른세 번째 개인전이다.

사진 작업은 2007년 ubc울산방송이 기획한‘2007 유라시아 대장정’의 일원으로 고대 실크로드를 탐사한 계기로 시작됐다. 2010년 첫 경주 남산 사진전 이후 몇 차례의 남산 관련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이번 작품은 카메라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실험적으로 진행해 왔던 작업으로 전통적인 사진에서 탈피해‘판화 같은 사진’을 표현하고자 했다.


김 교수는“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해 키보드를 통해 재조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평소 익숙한 사물일지라도 작가의 시선에서는 새로운 예술의 지평을 여는 실험적인 작품이 된다. 우리 주변에 흔하게 보던 사물들을 다르게 보는 방식으로 접근해 사물 형상만이 아닌 정신적 탐색을 시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15점을 선보이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이번 전시는 사물이 가지는 의미를 재해석하는 작품들로 구성돼 생각하는 사진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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