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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秋 "내일 오전 10시까지" 최후통첩에…與 윤석열 압박

최종수정 2020.07.08 14:42 기사입력 2020.07.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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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장관이 지휘했으면 받아들여야"
박주민 "검언유착, 윤석열 최측근 관계된 사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6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6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수사 지휘권을 발동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용 여부 장고에 들어간 가운데 여권 인사들은 윤 총장 압박에 나섰다


추 장관은 8일 오전 대변인실을 통해 입장문을 내 "더 이상 옳지 않은 길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며 "9일 오전 10시까지 하루 더 기다리겠다. 총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범여권 의원들도 윤 총장이 추 장관의 수사지휘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공세에 나섰다.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검찰 내부 인사가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사안에 대해 장관이 법에 따라 수사 지휘를 했으면 그걸 받아들이는 게 현명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검언유착 사건은 검찰총장의 최측근이 관계된 사건이고, 수사 공정성을 위해 수사 과정에 총장의 개입이나 지시가 최소화돼야 한다"며 "검연유착 관련 (추 장관의) 수사지휘 이후 6일이 지났는데 대검에서 아직도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24시간은 넘치고 넘치는 시간"이라고 지적했다. 사진=황 최고의원 페이스북 캡처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24시간은 넘치고 넘치는 시간"이라고 지적했다. 사진=황 최고의원 페이스북 캡처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이날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윤 총장이 장관의 지휘사항 이해 요구에 답하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공직자로서 장관에 대한 수명 여부를 검토하기보다는 정치의 단계로 돌입한 게 아닌가 싶다. 법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장관 지휘를 거부할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24시간은 답안지 작성해서 제출하는데 넘치고 넘치는 시간"이라며 "나 같으면 5분도 안 걸린다"고 꼬집었다.


윤석열 검찰총장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 사진=연합뉴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2일 검언유착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그는 윤 총장이 추진했던 해당 사건 전문수사자문단 소집 절차를 중단하고,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대한 독립성 보장을 지휘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윤 총장에게 수사지휘 라인에서 사실상 손을 떼도록 지시한 의미로 풀이된다.


한편 추 장관은 수사지휘 이후에도 윤 총장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일선 검사장들을 향해 "흔들리지 말고 우리 검찰조직 모두가 국민만을 바라보고 올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7일 법무부는 "검찰총장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장관의 지휘 사항을 문언대로 신속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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