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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앰버 허드 폭력 진실은…런던서 법정 공방

최종수정 2020.07.08 01:50 기사입력 2020.07.08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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뎁, 폭력 보도한 더선 발행인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
허드는 증인 자격 출석…일론 머스크와 외도 의혹

영화 '럼 다이어리' 스틸 컷

영화 '럼 다이어리' 스틸 컷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57)과 전 부인 앰버 허드(34)가 영국 런던 고등법원에 출석했다. 뎁이 현지 대중지 더선의 발행인인 뉴스그룹뉴스페이퍼와 주필 댄 우튼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허드는 증인 자격으로 출두했다.


7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뎁의 법정 대리인은 모두 진술에서 더선의 기사 내용이 뎁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우튼은 2018년 4월 기사를 통해 뎁이 결혼생활 당시 허드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뎁 측은 “허드의 주장은 그녀와 친구들이 지어낸 거짓이다. 청구인은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오히려 허드가 폭력적이었다며 “뎁과 결혼한 뒤 외도까지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허드는 2015년 결혼 직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와 바람을 피운 의혹을 받고 있다.

더선의 법정 대리인은 모두 진술에서 “피고를 아내 폭행범으로 묘사한 것이 정확한 진실하다는 것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허드는 뎁과의 대화 내용이 녹음된 파일을 제출했다. “뎁이 약물을 하거나 술에 취했을 때 자기가 한 행동이나 말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부인해서 녹음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11년 영화 ‘럼 다이어리’에서 만나 2015년 2월 결혼했다. 그러나 18개월 만에 합의 이혼했다. 허드는 이후 자기가 지속적으로 학대를 받았다며 뎁을 가정폭력 혐의로 고소했다가 취하했다. 오히려 그가 뎁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이를 시인하는 증거가 나온 까닭이다.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녹취록에서 허드는 뎁에게 “남자인 네가 가정폭력의 피해자라고 말하면, 누가 네 말을 믿어줄 것 같냐”면서 “배심원과 판사는 우리 사이에 신체적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안다”라고 말한다. “내가 제대로 뺨을 때리지 않았다. 친 건 맞지만 이건 때린 건 아니다”라며 폭행을 인정하기도 한다. 뎁은 지난해 3월 허드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미국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법원에 5000만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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