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정부가 국내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IP) 금융투자 활성화에 나선다.
향후 지식재산 금융투자 활성화는 지식재산 금융 비즈니스라는 신산업을 육성해 기술혁신형 일자리 2만여개를 창출하는 등 국내 경제의 혁신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허청은 박원주 특허청장이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09회 국정현안 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지식재산 금융투자 활성화 추진전략’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추진전략은 ▲투자 성향에 맞는 다양한 지식재산 투자 상품 출시 ▲투자 상품으로의 자본유입 유도 ▲시장 친화적 투자기반 및 저변 마련 ▲지식재산 투자시장에 양질의 지식재산권 공급 등을 골자로 한다.
특허청은 추진전략을 통해 그간 기관투자에 한정돼 온 지식재산 금융투자 영역에 개인을 포함시킴으로써 투자 활성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국내 경제에 지식재산 금융투자라는 새로운 투자방식을 제시하고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연속성 있게 지원함으로써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는 것이 특허청의 복안이다.
박 청장은 “지식재산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 공평한 과정을 거쳐 획득할 수 있는 21세기형 자산”이라며 “특허청은 지식재산을 보유한 개인과 기업이 보다 쉽게 자금을 융통해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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