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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메르켈 총리도 마스크 착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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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사용 의무화에도 착용 모습 안보여와
브라질 대통령, 뒤늦게 마스크 착용의무화법 서명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공식석상에서 마스크 착용을 시작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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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는 3일(현지시간) 연방하원에 출석하며 검은색 마스크를 썼다. 메르켈 총리는 하루전에도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메르켈 총리는 지금껏 마스크를 쓴 모습을 보인적이 없었다. 이와관련 메르켈 총리는 지난달 29일 베를린을 찾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하던 중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본 적이 없다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거리두기 규칙을 지킬 때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면서 "거리두기 규칙을 따를 수 없을 경우로, 장을 보러 갈 때는 우리가 서로 마주치지 않았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에 대해 언론들은 메르켈 총리가 방어적으로 응대했다고 비판을 가했다. 독일은 상점과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미 ABC 방송은 메르켈 총리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은 후 마스크를 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독일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지만, 전체적으로 감염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독일의 코로나19 감염자는 19만6000여명이다. 일 감염자수는 300~400명 수준이다. 사망자수는 9010명이다.


반면 신규 감염이 폭증세를 기록중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마스크 착용을 대환영한다며 자신도 이미 쓰고 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지만 공식석상에서 마스크 착용 모습을 보인 적은 없다.

한편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버스ㆍ택시 등 대중교통이나 음식점ㆍ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보오소나루 대통령은 이 법안에 대한 서명을 미뤄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브라질리아 시내를 활보하며 지지자들과 거리낌 없이 악수하고 포옹하고 다녀 논란이 됐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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