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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인사 언제쯤 잡음 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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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철 통합노조 서울시 본부장 겸 강남구지부장 4일 '2020 하반기 정기 승진심사 대상자' 명단 발표에 "타구 교류대상자 명단이 뜬 줄 알았습니다"란 글 노조 게시판 게재

강남구청 인사 언제쯤 잡음 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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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가 4일 '2020 하반기 정기 승진심사 대상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내부 논란이 일고 있다.


강남구는 4명 승진자를 뽑는 행정5급 승진 심사 대상자로 16명을 선정, 발표했다. 이후 통합노조 임성철 서울시 본부장 겸 강남구지부장(사진)이 '타구 교류대상자 명단이 뜬 줄 알았습니다'란 글을 노조 게시판에 올려 쓴소리를 했다. 임 지부장은 "타구 교류신청 또는 후배를 위해 자리를 비켜줘야 할 이들이 자기반성도 없이 활동하고 있고, 메뚜기처럼 자기 입맛에 맞는 자리로 돌아다니며 버젓이 명함을 내미는 현상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라며 "그건 힘 있는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역대 정권에서 좋은 자리 차지한 사람들이 요직을 차지해 근평을 받고 승진하는 관행이 계속되고 있다는 비판이다.

또 2018년 9월 인사이동을 조건으로 한 직장 내 간부 여직원 성희롱 사건이 공론화 됐을 때 단호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남성 위주의 강남구청 간부문화에 일침을 가하지 못해 아직도 여직원들의 남성 상사에 대한 불안감은 살아있다는 예도 들었다.


그러면서 임 지부장은 현재 운영되는 다면평가 최하위 10%로는 그 취지를 충분히 담아 낼 수 없기에 15%로 상향해 반영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강남구는 행정5급 승진 후보자외에도 1명을 뽑는 사회복지직 5급에 4명, 12명을 선발하는 행정6급에도 39명의 대상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세무6급(3명)에는 12명 후보자 명단을, 사회복지6급(1명)에는 7명의 예비후보도 공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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