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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기본소득 문제 검토할 시간…반대를 위한 반대 안 한다"

최종수정 2020.06.04 10:58 기사입력 2020.06.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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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기본소득 문제를 검토할 시간"이라며 기본소득 의제를 공식화했다.


김 위원장은 4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큰 틀에서 국가혁신에 도움이 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일생에 한 번 겪을까 말까 한 대변혁기로, 이 사태가 종료되면 우리나라는 국제적으로 신흥강자가 될 수 있다"며 "곧 지속적인 포용성장을 위한 각종 제도, 보건체제를 재정립하고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여건조성, 이로 인해 파생되는 기본소득 문제를 검토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반대를 위한 반대는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다. 국가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적극 여당과 협력하겠다"며 "K헬스케어 수출을 위해 비대면 진료를 포함한 디지털 뉴딜이 성공하기 위한 입법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역 성공을 넘어 국민의 '심리 방역'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 일단은 성공한 것으로 보이지만 방역 성공만 자랑하고 있을 수는 없다"며 "이제는 경제가 돌아가야 한다. 국민의 심리 방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에게 과도한 코로나 공포감을 조성해 경제활동 자체가 위축되는걸 경계해야 한다"며 "쿠팡 물류센터 감염이 확산된 것은 '아파도 안 쉬었다'는 것인데, 국민은 '쉬면 월급은 누가 주나, 우리가 공무원이냐' 고 호소한다. 이들에게 지원 방안이 적극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따.


이어 "해외 제조시설을 리쇼어링하는 기업에 대해 파격 재정지원을 해야 하고, 플랫폼 노동자들의 처우개선, 4대 보험을 의무화하는 등 우리나라를 플랫폼 선도국가로 만들어야 한다"며 "민간이 데이터에 자유롭게 접근하고 데이터 개방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데이터청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탈원전에 대해서도 "4차 산업혁명으로 데이터 센터가 늘어나 전력 사용 늘면 원전 없이도 지속할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표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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