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우리 항공사 안받으면 中 항공사 운항 금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이 중국 항공사의 자국 취항을 규제하겠다고 나섰다. 중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외부 유입을 막기위해 외항사의 항공편을 제한하고 있는 데 대한 불만이 폭발한 것이다.


미 교통부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는 16일부터 중국 항공사 소속 여객기의 미국 운항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심에 따라 예고일 이전에도 발효될 수 있다고 교통부는 전했다.

해당 규제는 중국 국적인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하이난항공 등 4개 항공사에 적용된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자국 항공사의 중국 취항 재개가 규제되고 있는데 상응한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은 지난 1월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며 최근 2주간 중국에 체류한 외국인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면서도 중국 국적 항공사의 자국 취항 제한 조치는 하지 않아왔다.


반면 델타, 유나이티드 등 미국 항공사들은 일제히 중국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가 이달들어서 부터 중국 재취항을 희망하고 있지만 중국당국의 허가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 교통부는 성명에서도 이번 조치의 의도를 명확히 했다. 교통부는 "양국의 항공사 쌍방의 권리를 온전히 행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중국 당국이 우리 항공사를 허용하는대로 같은 규모로 중국 항공기 운항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