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의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0을 기록, 강한 서비스업 경기 회복세를 보여줬다.
3일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은 중국의 5월 서비스업 PMI가 55.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월 44.4에서 크게 급등한 것으로 2010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PMI는 50을 기준점으로 이를 넘으면 경기확장을, 넘지 못하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서비스업 PMI는 코로나19 충격에 지난 2월 26.5까지 떨어졌었다.
중국 서비스업 경기 회복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반적인 경제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중국 내 서비스 분야 관련 신규사업이 활기를 나타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서비스업 경기가 강한 확장세를 나타내고 있더라도 PMI 내 하위 항목인 고용지표는 여전히 기준점 50을 넘지 못해 '위축' 수준을 나타냈다. 차이신인사이트의 왕저 이코노미스트는 "대부분의 서비스업 기업들이 비용 감축과 효율성 증진을 이유로 대며 고용을 늘리는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서비스부문의 고용 상황은 여전히 우려스러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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