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 날 천마터널 내 25t 트레일러 화재 초기 진화 공로 인정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장남직 광양소방서 소방장이 ‘제3회 S.A.V.E. 영웅 시상식’에서 영웅상을 수상했다.
2일 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에 따르면 소방청은 재난현장 봉사자 및 이목이 집중된 대형·특수화재 진압에 공적이 있는 현직 소방공무원 7명을 선발해 수상했다.
S.A.V.E는 ‘슈퍼히어로들이 가치 있는 에너지를 끌어 모으다’라는 뜻이다.
장 소방장은 지난 2012년 12월 임용돼 순천·보성·고흥·광양소방서 구조대에서 각종 화재 및 구조활동을 통해 지역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 1월 30일 비번 날에 고속도로 주행 중 순천·완주 고속도로 하행선 천마터널 내 25t 트레일러 화재를 목격하고 초기진화에 큰 힘을 보탰다.
장 소방장은 당시 터널 안을 지나던 차량에 수신호를 통해 피난연락갱으로 안전하게 대피유도하고 터널 내 소화전을 이용해 초기화재 진화에 성공해 재산 및 인명피해 경감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 소방장은 “당연히 소방관으로 해야할 일로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남직 소방장에게는 별도의 시상식을 통해 상장과 함께 200만 원의 가족여행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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