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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고도 자치권 못누려" 美, 홍콩 특별지위 박탈 임박(종합2보)

최종수정 2020.05.28 03:10 기사입력 2020.05.28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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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홍콩이 중국으로부터 고도의 자치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의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홍콩국가보안법 추진으로 인한 특별지위 박탈이 임박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평가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무부는 홍콩정책법에 따라 중국으로부터 그 영토(홍콩)의 자치권을 평가하게 돼 있고 신중한 검토 끝에 나는 오늘 의회에 1997년 7월 이전에 미국법이 홍콩에 적용되던 같은 방식으로 홍콩이 미국 법 하에서의 대우를 계속 보장하지 않는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오늘날 홍콩이 중국으로부터 고도의 자치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추진해온 것과 관련해 재앙적 결정이라고 표현했다. 중국은 28일 전인대에서 홍콩 국가보안법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강행할 경우 미국이 경제ㆍ통상 등의 분야에서 홍콩에 부여해온 특별지위를 박탈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폼페이오 장관의 발표에 대해 "홍콩이 보유한 특별지위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조치"라고 평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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