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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 5·18민중항쟁 ‘부활제’ 27일 개최

최종수정 2020.05.26 10:03 기사입력 2020.05.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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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광장서 상여소리 공연 등 추모 행사 다채

40주년 5·18민중항쟁 ‘부활제’ 27일 개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제40주년 5·18민중항쟁 부활제가 ‘기억하라 오월정신! 꽃피어라 대동세상!’을 주제로 오는 27일 오후 7시 5·18민주광장 앞에서 열린다.


26일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에 따르면 (사)5·18구속부상자회는 부활제를 통해 회원들과 각급 기관·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5·18 유가족 등 50여 명은 본행사에 앞서 오후 6시 30분부터 금남공원 앞에서 5·18민주광장까지 상여를 매고 행진하는 상여소리 공연을 펼친다.


만장 20여 개가 앞장서고 풍물단과 상여소리 전문가가 상여를 이끌며 희생자 유가족 등과 함께 5·18민주광장까지 행진하는 의식이다.


상여소리 공연이 끝나면 5·18영령을 위해 제례를 올리고 헌화하는 추모제가 식전행사로 계속된다.

공식행사는 국민의례와 헌시 낭송으로 시작돼 80년 5월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정신계승과 부활의 결의를 다지는 추모 발언으로 꾸며진다.


문흥식 5·18구속부상자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익주 광주광역시의회행정자치위원장,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하유성 광주광역시보훈청장 순으로 추모사를 낭독한다.


다음으로 오월공동체상 시상식이 열린다. 오월공동체상은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상위원회가 차별과 불공정한 일상을 바꾸고 나눔과 연대, 공동체와 대동세상의 정신을 실천·확산하는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신설한 상이다.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 이주노동자노동조합, 김남철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가 각각 첫 수상의 영예를 안고 518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특별상을 수상한 원풍동지회에는 245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추모곡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되고 식후행사로 5·18영령을 위한 씻김굿과 대동한마당이 대미를 장식한다.


부활제는 5·18민중항쟁 당시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 국가폭력에 맞서 싸우다 희생된 5·18영령들의 정신과 가치를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1984년 이후 매년 행사가 치러지고 있다.


한편, (사)5·18구속부상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옛 전남도청 본관에서 1980년 5월 27일 이곳을 지키다 희생된 영령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제문을 낭독하는 노제를 치른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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