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영욱 기자] 경북 구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당초 이달 10일까지 진행하려 했던 '구미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행사를 7월까지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상품권을 10% 할인하고, 개인 할인구매 한도도 기존 4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이에 따라 구미시의 상품권 총 발행액은 기존 100억원에서 200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대구은행과 농·축협, 새마을금고 등 116곳에 구입할 수 있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발행되는 구미사랑상품권은 구미시 안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온누리상품권과 달리 사업자 4700여곳 등록 가맹업소에서만 결재할 수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사랑상품권 유통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회생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영욱 기자 wook70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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