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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날씨 문제로 네팔 실종자 수색 어려워”

최종수정 2020.01.23 20:07 기사입력 2020.01.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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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들 만나 잠정 중단 설명 예정
KT 드론수색팀, 가족들 동의 없이 철수하지는 않을 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한국인 교사 4명과 현지인 3명이 실종된 지 7일째인 23일 국내 수색팀이 사고 현장 수색 잠정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


KT에 따르면 KT 드론수색팀은 이날 현지시간 오후 5시께(한국시간 오후 8시) 실종자 가족들과 만나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현지 날씨 상황이 좋지 않아 잠정 중단을 고려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엄홍길 대장이 가족들과 만나 구조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수색 지속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족들의 동의가 없는 이상 바로 철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이끄는 KT 드론수색팀은 지난 21일부터 사흘 연속 사고 현장 수색에 나섰으며 이날은 대형 드론과 구조견을 현장에 투입했다.


한편, 네팔 구조당국도 수색을 중단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AP통신은 이날 네팔 구조당국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과 네팔인 가이드 3명에 대한 수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수색을 진행한 네팔 군 측은 일부 지점에서 눈을 깊게 파고드는 등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들의 행방을 파악할 수 있는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기상조건이 악화하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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