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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진화 부부, 시댁과 새해 맞이…한국에선 부부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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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진화 부부/사진=TV 조선 '아내의 맛' 방송 화면 캡처

함소원 진화 부부/사진=TV 조선 '아내의 맛'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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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함소원·진화 부부가 시댁과 함께 새해를 보내는 모습과 일상생활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가 중국 시부모님과 함께 새해를 보내는 모습과 서울에서의 생활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진화 부부는 중국의 진화 가족과 함께 새벽 등산에 올랐다.


중국 마마는 "새벽 운문산 등산은 최고의 새해맞이"라며 출발했지만, 5분 만에 하산하겠다며 포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아들 진화의 도움으로 정상에 오른 중국 마마는 "우리 며느리가 손자 3명을 얻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다.

중국 파파는 함소원에게 "돌아가신 사돈어른 생각이 난다"며 "꼭 갔어야 했는데, 비자 문제로 가지 못했다. 앞으로는 나를 친아버지라 생각하라"고 위로를 건넸다.


중국 마마 역시 "네 두 엄마가 널 아껴줄 것이다. 산에서 내려가면서 19년의 안 좋은 일을 다 날려버리자"라며 함소원을 챙겼다.


이후 함소원·진화 부부는 서울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이사를 앞둔 상황에서 진화는 함소원이 쌓아둔 DVD와 오래된 옷들을 버리려고 했고, 함소원은 "나중에 분명 비싸게 팔릴 것이다"며 이를 거부해 부부싸움이 벌어졌다.


진화는 주방에서도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들을 모두 버리는 등 집안 청소에 집중했다. 함소원은 "못 쓰게 될 때까지 써야 한다"며 진화를 이해 못 하는 모습을 보였다.


말다툼 끝에 함소원은 출근했고, 진화는 집안일에 열중했다. 진화가 함소원의 전화로 딸 혜정이를 목욕시키고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혜정이가 소파와 거실에 실례했다.


난장판이 된 집에 돌아온 함소원은 "아이들이 있는 곳은 항상 깨끗해야 한다. 집안이 변기냐"며 잔소리했고, 독박 육아에 지친 진화는 간단하게 짐을 챙겨 "바람 쐬러 간다"며 집 밖으로 나갔다.


진화의 가출에 함소원은 녹화된 촬영본을 보고 "화면으로 남편이 고생한 걸 보니 '내가 조금만 할걸' 싶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함소원·진화 부부는 서로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화해에 성공했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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