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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 수시 합격생 배출고교 872곳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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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 도입 이후 최다 … 수시 최초합 절반은 일반고 출신

[사진=서울대 제공]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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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올해 서울대학교 수시모집에서 최초합격자를 배출한 고등학교가 전국 872개교로 늘었다. 지난해보다 23개교 많고, 2014학년 학생부종합전형이 도입된 이후로도 가장 많은 학교 수다. 그동안 서울대 수시 합격생이 없었던 지역 일반고에서도 합격생이 나왔다.


서울대는 2020학년도 수시에서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으로 2410명, 정원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I로 164명 등 총 2574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일반고 출신 합격생 비율은 50.0%로 지난해 49.3%에 비해 약간 높아졌다. 외국어고 출신도 지난해 8.1%에서 올해 8.9%로, 국제고는 지난해 1.3%에서 올해 1.6%, 자사고는 12.0%에서 올해 12.5%로 각각 늘었다.


반면 과학고 비율은 6.5%에서 5.2%로 줄었고, 영재고 비율도 10.9%에서 10.4%로 소폭 줄었다. 자공고와 특성화고, 예술·체육고는 각각 3.9%, 0.3%, 7.0%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고와 외국어고, 자사고 출신 비율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은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지난해와 동일한 756명을 모집했는데, 미선발인원이 144명에서 95명으로(합격자는 612명에서 661명으로 증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오종은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 수능 영어영역이 지난해보다 평이해 지역균형선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자가 줄었다"며 "일반고, 자사고에서 수능 최저를 맞추지 못해 탈락한 경우가 지난해에 비해 줄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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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합격자들의 출신 고교(국내) 고교는 872개교로, 2014년 학생부종합전형이 도입된 이후 가장 많은 학교가 포함됐다. 합격생을 배출한 고교는 2014학년도 791개교에서 2015학년도 787개교, 2016학년 778개교로 줄다 2017학년도 800개교, 2018학년도 831개교, 2019학년도 849개교로 다시 늘고 있는 모습이다.


이전에 서울대 합격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고교에서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그만큼 여러 고교들이 학종 중심의 교육과정을 강화해 온 결과라는 게 입시업계의 분석이다.


올해는 또 서울(32.6%) 및 광역시(24.5%) 지역 출신 합격생은 전년대비 각각 1.0%포인트, 0.7%포인트 감소한 반면 시(37.8%) 지역 및 군(5.2%) 지역은 각각 1.6%포인트, 0.1%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3년 동안 서울대 수시 합격생이 없었던 강원도 화천군·경남 의령군·경남 합천군·경북 울진군·경북 청송군·전남 해남군·전북 진안군·충청 보은군 등 8개 군 지역에서도 합격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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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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