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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개혁 승부사 마크롱 지지율 잃을 것"

최종수정 2019.12.09 09:22 기사입력 2019.12.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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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노동개혁에 이어 연금개혁에 나선 '개혁의 승부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개혁정책을 수정한다면 그의 지지기반이 무너질 것이라고 영국 가디언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은 연금체제 개편 관련 거세지는 국민적 저항으로 최대 정치위기에 직면한 마크롱 대통령의 2022년 대선 지지율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가디언은 "프랑스의 현 사회모델과 복지제도에 큰 변혁을 약속했던 친기업 대통령 마크롱이 연금개혁으로 또 한번 시험대에 올랐다"면서 "2022년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마크롱 대통령의 상황에서 연금체재 개편 공약을 거두고 후퇴한다면 지지 기반을 잃게 될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는 지난 5일 열린 연금개편 저지 총파업과 대규모 집회로 주요 교통수단이 멈춰서고 병원과 공공기관이 문을 닫는 등 전국이 사실상 마비되는 혼란을 겪고 있다. 이날 경찰 추산 8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프랑스 전역 250여곳에서 정부의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총파업과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으며 오는 10일에도 대규모 거리 시위가 예정돼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취임 이후 해고와 고용을 쉽게 하는 노동개혁 등 일련의 경제개혁을 추진해 왔으나 유류세 인상에 대한 반발로 지난해부터 1년 넘게 '노란조끼' 시위가 확대 과격화되면서 지지율도 고전중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같은 국민적 저항에도 연금개편안을 밀어 붙이겠다는 입장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엘리제 궁전에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 등을 논의했다. 프랑스 정부는 오는 11일 연금개편 계획을 구체화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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