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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압박에도…세계은행, 중국에 10억달러 이상 저금리 대출

최종수정 2019.12.06 13:40 기사입력 2019.12.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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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세계은행(WB)이 미국의 노골적인 반발에도 불구하고 2025년 6월까지 매년 중국을 대상으로 한 10억달러 이상의 대출을 확정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세계은행 이사회는 5일(현지시간) 중국의 재정개혁, 녹색성장, 보건 및 사회서비스 강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연간 10억~15억달러 규모의 저금리 자금 대출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 같은 결정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이 세계은행의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에서 중국을 퇴출시켜야한다고 언급한 직후 나왔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정부는 세계은행이 중국에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계획을 반대한다"며 "이는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가 재무부 차관으로 일할 때 최우선 개혁 이슈였다"고 말했다.


중국이 경제성장을 통해 주요2개국(G2)으로 자리잡은 만큼 저소득 국가들을 상대로 제공하는 저금리 대출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만 이날 대출 규모는 과거 대비로는 줄어들었다. 지난 5년간 중국이 세계은행으로부터 저금리로 대출받아온 규모는 연 평균 18억달러 상당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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