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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 배임수재 등 혐의 구속

최종수정 2019.11.21 21:59 기사입력 2019.11.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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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안 중대… 수사경과 참작하면 필요성 인정"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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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하청업체로부터 뒷돈을 받고 회사 자금을 빼돌려 거액을 챙긴 혐의를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대표가 21일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배임수재 등 혐의로 조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명 부장판사는 "범죄 형태 등에 비춰 사안이 중대하고 수사경과 등을 참작하면 구속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조 대표는 하청업체로부터 납품의 대가로 매달 수백만 원씩 총 5억원 안팎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계열사 자금을 정기적으로 빼돌려 2억원 상당의 돈을 챙긴 혐의도 있다.


조 대표는 앞선 조사에서 "피해 금액을 모두 돌려줬다"는 취지로 해명했으나 검찰은 갑을관계를 이용해 하청업체로부터 사실상 상납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조양래 전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남인 조 대표는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했다. 지난해 한국타이어 대표에 선임됐다. 지주회사 격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맡고 있다. 2001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셋째 딸 수연씨와 결혼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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