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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트럼프, 5월 2차대전 승전행사 와 달라"…재차 강조

최종수정 2019.11.15 08:54 기사입력 2019.11.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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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초청
트럼프-김정은 러시아서 만날지 주목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5월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행사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행사에는 러시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초청한 상태여서 북미 정상 간 만남이 이뤄질수도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릭스(BRICsㆍ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브라질을 방문 중인 푸틴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나치즘과의 싸움에 큰 공헌을 한 국가 지도자가 승전기념 행사에 온다면 아주 올바른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이미 러시아 측 초청을 받았다고 밝히고, "초대에 감사하다. 정치적인 시즌 한가운데에 있어서 내가 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지만, 할 수 있다면 정말 가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행사에 대해 "전쟁이 끝난 것을 기념하는 매우 큰 일"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나치 독일에 맞섰던 제2차 세계대전에서 1945년 5월 연합군이 승리한 것을 기념해 매년 전승 기념행사를 해왔다. 러시아는 종종 군사력을 과시하기 위해 행사에서 퍼레이드를 이용한다.


러시아는 이 행사에 김 위원장과 한국 정부도 초청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2015년에도 행사에 초청받았으나 참석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어 중요한 시기에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이날 푸틴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볼리비아 사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전 대통령이 물러난 후 볼리비아에서 실제로 기능하는 정부가 없고, 해외의 직접적인 개입은 없지만 나라가 혼란에 처해있다"며 이런 사태가 남미 전역으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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