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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美, INF 탈퇴는 中·러 억지력 제한 목적" 비판

최종수정 2019.10.21 18:34 기사입력 2019.10.2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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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러시아측은 21일 미국이 중거리 핵전력(INF) 조약을 탈퇴한 것과 관련해 '중국과 러시아의 억지력을 제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 '중국판 샹그릴라 대화' 샹산 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미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쇼이구 장관은 포럼 제1차 전체회의에서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의 억지력을 제한하려고 일방적으로 INF를 탈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대국은 다른 국가의 합법적인 이익을 훼손해 자신의 편협한 국가 목표를 이루려 한다"며 "이들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유엔과 국제법으로 수호해 온 현재의 국제질서를 변화시키려 한다"고 주장했다.


쇼이구 장관은 "미국은 러시아가 INF 조약을 위반했다고 비판했지만, 미국은 이미 조약을 파기할 계획이었다"며 "중국의 군사, 경제 역량이 계속 강화되고, 러시아의 군사 역량도 회복되는 상황에서 INF조약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미국의 아시아ㆍ태평양 전략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러시아는 아시아 지역에서 자유롭고 개방적인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찬성한다"며 "그러나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전략은 명확하지 않을 뿐 아니라 전략 목표 역시 매우 모호해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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