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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가 아이 삶의질 높여..정책으로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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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 일환으로 마련된 '도시 안 놀이터-파이프 시티'에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 일환으로 마련된 '도시 안 놀이터-파이프 시티'에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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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보건복지부는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국제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놀이가 바꾼 아동과 지역사회'라는 주제로 2019년 놀 권리 성장포럼을 개최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권리 실현을 위해 120개 국가에서 활동중인 비영리단체로 이날 행사는 최근 5년간 진행한 아동 놀 권리 보장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앞으로도 이를 보장하는 환경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단체는 2014년부터 '놀이터를 지켜라'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도시와 농어촌, 학교 등에 아동 놀이공간을 신축하거나 개선하는 한편 인식개선 사업 등을 해왔다. 2015년 8곳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농어촌 지역아동센터ㆍ놀이터 등 전국 각지에 81곳을 새로 짓거나 고쳤다.

이날 포럼에서는 박현선 세종대 교수가 최근 5년간 지역놀이 사업의 유형을 분석하고 아동 삶의 질과 지역사회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놀이사업이 지역사회에 정착해 지속성과 확장성을 갖기 위해서는 단순히 시설을 개선하는 데 그칠 게 아니라 놀이 공간을 조성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아동과 학부모의 참여를 독려하고 끊임없이 지역사회와 소통해야 한다고 박 교수는 강조했다.


아울러 아동의 생활시간이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등을 따져보니 아동에 대한 방임시간이 줄얻르고 지역사회와 학교 등에서 아동 삶의 질이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간 놀 권리 보장사업이 민간주도로 진행됐는데 앞으로 정부나 지자체에서 정책으로 제도화해 확산하는 방안도 이날 토론시간에 논의됐다. 복지부는 향후 정책 컨퍼런스를 열고 놀이혁신 우수사례를 찾고 선도적인 지자체를 선정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양성일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놀이정책은 사회전체의 인식전환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 민간단체와 함께 놀이 고나련 토론회를 열고 전문가와 현장에서 지혜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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